2005년 10월
18일 (화) 16:11 미디어다음 |
‘믿거나 말거나’ 역대 UFO 사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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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 이후 우리나라
비롯 세계 곳곳에서 발견된 미확인 비행물체들 |
미디어다음 / 김지한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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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오전 서울 광화문 상공에 UFO(미확인 비행 물체)가 나타나 화제가 됐다. 30여 분 동안
나타났다가 사라진 수십 대의 UFO는 아직 진위가 가려지지 않았다. 그러나 정체 불명의 물체가 도심 상공에 무리를 지어 나타났다는 것만으로도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했다.
UFO는 20세기에 들어와서 주목 받고 있는 미스터리 중 하나다. 1947년 6월 미국
워싱턴주에서 한 비행사가 정체 불명의 비행 물체가 떠다니는 것을 목격한 뒤 그 비행 물체에 UFO라는 이름이 붙였다. 실제로 UFO는 있는
것일까. 국내외에서 촬영된 UFO 사진들을 소개한다. | 세계적으로 유명한 협곡인 미국의
그랜드 캐년(Grand canyon)에 나타난 UFO. 거대한 협곡 위에서 빛을 내뿜으며 떠 있는 모습이다.
우리나라에서 UFO는 1925년 부산에서 처음
발견됐다. 흰 물체가 공중에 30분간 떠 있는 것을 사람들이 목격한 것이다. 처음 UFO가 목격된 뒤 국내에서도 UFO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UFO의 종류와 형태는 매우 다양하다. 크게 돔형, 원반형, 구형 등이 있지만 발견될 때마다 매번 다른 모양을 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비행 형태도 다양해 밝게 섬광을 내뿜으며 나타났다가 바로 사라지기도 하고 지그재그식, 나선형식, 회전식 등으로 날기도
한다.
UFO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자 독특한 모양의 구름을 찍은 사진이나 빛이 잘못 반사된 사진을 UFO 사진이라고 우기는 사람들이
생기는 등 너도나도 UFO 사진을 찍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심지어 “UFO가 자꾸 등장하는 것은 외계인이 지구인을 향해 어떤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하는 단체도 생겨났다.
그러나 사람들이 UFO를 찍었다고 주장하는 사진들의 대부분은 자연
현상을 찍은 사진이거나 사진을 현상할 때 생긴 문제를 오인한 경우가 많다.
전문가들도 “UFO 사진 중 90%는 조작한 사진이거나
자연적인 현상을 찍은 사진”이라며 “진짜 UFO가 찍힌 사진이라고 해도 사람마다 의견이 다른 경우가 많아 정확하게 결론을 내기 힘들다”고 말하고
있다.
[ 통신원 블로그 : http://blog.daum.net/hallo-jiha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