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스크랩] 2006 디트로이트 모터쇼 `콘셉트카` 둘러보기

라엘리안 예스 2007. 1. 21. 23:59

디트로이트 모터쇼가 다양한 콘셉트카를 내놓고 자동차 마니아들의 가슴을 설레게 하고 있다.

GM대우차의 윈스톰과 플랫폼을 공유한다는 오펠 안타라의 GTC 콘셉트카가 우선 눈길을 끈다. 그대로 양산해도 큰 무리가 없을 정도로 모든 부분을 갖춰 놓고도 미래 지향적인 이미지를 만들어낸 디자인 솜씨가 일품이다.

▲ 미국 배우 마리아 미노우스가 오펠 안타라 GTC 컨셉과 함께 서있다.

콘셉트카가 흔치 않은 메르세데스 벤츠가 컨버터블 콘셉트카 '오션드라이브'를 내놓아 큰 관심을 모았다. S600을 베이스로 만들었지만, 최근의 벤츠 디자인과 달리 오히려 복고적인 느낌이 강하다.

▲ 메르세데스 벤츠 콘셉트카인 '오션 드라이브'가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선보이고 있다.

실내 디자인도 S클래스와 크게 다르지 않다.

 ▲ 메르세데스벤츠의 콘셉트인 오션 드라이브 뒷좌석 실내 모습.

GM대우가 수입해서 판매하기로 한 '새턴 스카이' 로드스터의 '레드라인'버전도 눈에 띈다.

한국에서 뿐 아니라 미국에서도 참신한 디자인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 칼리디와 '세턴 스카이' 레드라인 버전이 모습을 드러냈다.

사진으로만 공개되어 왔던 재규어의 콘셉트카 C-XF(Concept XF)가 실제로 선보였다.

재규어의 쿠페 모델인 XK와 많이 닮았고, 역시 양산차로 내놓아도 크게 무리 없을만한 실용적인 디자인 컨셉이다.

▲ 재규어 디자인 디렉터 '란 칼룸'이 재규어 C-XF 콘셉트카 앞에 서있다.

우리나라에선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호주 최고의 메이커이자 세계 10대 메이커 안에 들어있는 홀덴사의 EFIJY가 크리스찬 슬레이터와 함께 선보였다. 미래지향적인 자동차지만, 이름부터 디자인까지 난해해 정말 굴러 갈 수 있을지 의구심이 든다.

▲ 크리스찬 슬레이터(오른쪽)이 애쉴리 스캇과 함께 홀덴 EFIJY의 곁에 나타났다.

이 중 백미는 기아 자동차가 내놓은 크로스오버 콘셉트카 '큐(Kue)'다.

다른 메이커들이 콘셉트카라는 의미가 무색하리만치 양산 모델에 가까운 무난한 디자인을 내놓은 것에 비해 기아자동차가 내놓은 '큐'는 자유로운 미래 디자인 콘셉트를 보여줌으로써 새로운 영감을 봇물처럼 쏟아낸 '아이디어로 가득찬차'로 평가 받고 있다.

그 결과 기아 자동차의 '큐'는 세계 자동차 회사 디자이너 24명이 선정한 디자인 분야의 '기능성 대상(Functionality award)'를 수상하기도 했다.

출처 : Sangho's blog
글쓴이 : 교검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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