깔깔깔엽기유머

성행위 불안증

라엘리안 예스 2007. 2. 17. 23:31
양궁에서 표적을 보면서 활시위를 놓을 때 과녁에 맞히지 못하면 어떻게 할까 하는 두려움이 있으면 절대로 과녁에 맞힐 수 없듯이 성행위시에도 불안감이 있다면 많은 제약이 따른다. “내가 성행위 중에 상대방을 만족시키지 못하는 것이 아닐까” 하는 막연한 두려움이 바로 정상적인 성생활을 하는데 가장 큰 장애요인이 될 수 있다. 이러한 성행위 불안증은 실제 성생활하는 데 있어 3가지 증상으로 나타난다. 가장 심각한 경우가 발기부전이고 조루, 사정지연(지루증) 등도 남성을 괴롭힌다. 발기부전은 음경이 서는 것 자체뿐만 아니고, 서는 상태를 어느 정도 유지할 수 있느냐는 지속도의 문제도 같이 포함하는 것이다. 발기부전 장애를 유발하는 것이 매우 복잡하다는 것은 일반 사람들도 다 알고 있지만 발기는 산모가 아이를 낳은 것처럼 놀라운 자연적인 현상이다. 축 처지고 물렁물렁한 살덩어리가 어느 순간에 강력한 무기가 되는 것은 정말로 신비로울 뿐이다. 이러한 놀라운 변화는 평상시 압력보다 8배 이상의 혈액량이 성기 안에 순식간에 몰려들어와 발생하는 자연적인 물리현상이다. 대부분의 성인남자는 때때로 발기가 일어나거나 그것을 유지시키는 데 어려움을 겪게 된다. 술을 너무 많이 마신다든가, 약의 부작용(항고혈압약, 전립선비대약), 근심과 분노가 있을 때, 극도의 피로와 같은 정신적인 원인 등에 의해서도 발생할 수 있다. 대표적인 원인질환은 당뇨병과 고혈압이다. 이들 질환은 음경혈관의 기능부전을 일으킨다. 조루의 생리적 원인으로는 신체적 접촉에 대한 과민반응, 또는 성적 미숙함 등이 있다. 간혹 있는 현상이지만 사정을 원하는데 하지 못하는 것도 정말로 당사자 입장에서는 미칠 노릇이다. 성행위 불안증은 아주 일반적인 증상으로 모든 사람들이 어느 정도는 이런 불안감에 사로잡힐 수 있다. 미국의 유명한 클리블랜드 클리닉의 닥터 스테판 레빈 박사는 인생의 위기가 닥쳐왔을 때, 특히 이혼, 배우자의 죽음, 직장에서의 은퇴, 자신이나 배우자의 건강악화와 같은 큰 위기가 왔을 때, 대인관계가 원만치 않을 때, 성행위 불안증에 걸릴 가능성이 증가한다고 말한다. 여성들도 성행위 불안증을 느낄 수 있는데 관계를 맺고 있는 남성을 기쁘게 해줘야 한다는 강박관념을 갖고 있기 때문에 가짜로 오르가슴에 도달하는 척 연기를 할 때가 많다. 그러면 성행위 불안감의 조짐이 보일 때 실제적으로 도움이 되는 마음자세를 알아보자. 바로 성행위를 하려는데 불안감이 엄습할 때는 구경꾼의 역할을 행하라고 권하고 싶다. 이는 성행위시 환자로 하여금 구경꾼의 입장을 취함으로써 성행위 동안 자신을 잃고 어쩔 줄 모르는 것이 아니라 느긋한 마음가짐으로 자신이 행하는 것을 정말로 구경꾼 입장에서 그냥 편하게 관찰하는 것이다. 이를 성공적으로 행함으로써 환자는 두려움이라는 것 자체가 자신이 갖고 있는 문제점이라는 것을 자각하게 된다. 성행위에 대한 두려움은 성행위시 느낄 수 있는 감각적 기쁨을 뿌리 채 흔들어 없애기 때문에 이런 성적 흥분을 느끼지 못한다면 오히려 심적으로 더욱 위축된다. 발기부전의 원인이 생리적 요인에 있는 사람들도 합병증으로 성행위 불안증에 걸리기도 한다. 생리적 원인이 치료된 후에도 성행위 불안증 때문에 정상적인 성생활을 영위하지 못하게 되는 경우가 있다. 성기능 장애는 잘 치료돼 기질적인 성기능 장애는 없지만 성관계를 할 때마다 불안하고 초조하다면 다음과 같은 마음자세를 갖는 것이 성공적인 성관계에 도움이 된다. 불안감이 생길 때마다 다른 생각을 하도록 하자, 이것이 여의치 않으면 이기적인 마음을 갖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 즉 상대방의 반응에 대해 너무 염려하지 말고 자신의 느낌에만 충실하게 하는 것이다. 그후 이것을 성공하게 되면 지금까지 참아준 파트너에게 정성스럽게 보답하면 된다